다음 달 출산을 앞둔 지은 씨. 맘카페에서는 "첫만남", "부모급여", "행복카드" 같은 말이 쏟아지는데 뭐가 뭔지, 이미 받은 건 뭔지 헷갈립니다. 남편은 "어차피 알아서 나오는 거 아냐?"라고 하는데, 혹시 신청을 놓쳐서 못 받는 돈이 생길까 봐 걱정이에요.
2026년에 첫째 아이를 낳으면 임신 진료비부터 첫돌까지 나라에서 받는 돈만 약 1,620만 원이고, 대부분 출생신고 때 한 번에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알아서 나오는” 돈은 없어요. 모두 신청해야 나오고, 그중 몇 가지는 기한을 넘기면 그대로 사라집니다.
한눈에 보는 출산 지원금 4가지
| 지원 | 금액 | 언제 신청 | 소득 기준 |
|---|---|---|---|
| 임신·출산 진료비 | 100만 원 (다태아는 태아 1명당 100만 원) | 임신 확인 후 | 없음 |
| 첫만남이용권 | 첫째 200만 원, 둘째부터 300만 원 | 출생일부터 2년 안 (일찍 할수록 유리) | 없음 |
| 부모급여 | 만 0세 월 100만 원, 만 1세 월 50만 원 | 출생일 포함 60일 안 | 없음 |
| 아동수당 | 월 10만 원부터 (비수도권은 더) | 출생일 포함 60일 안 | 없음 |
네 가지 모두 소득·재산을 보지 않아요. 맞벌이든 외벌이든, 연봉이 높든 낮든 똑같이 받습니다.
1. 임신 진료비: 임신 확인되면 바로
산부인과에서 임신확인서를 받으면 국민행복카드로 진료비 바우처 100만 원을 받을 수 있어요. 초음파, 진료비, 약값에 쓰고, 출생 후 2세까지 아이 진료비에도 쓸 수 있습니다. 분만 취약지역에 살면 20만 원이 더 붙어요. 자세한 내용은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에 정리해 두었어요.
국민행복카드를 이때 만들어 두면, 아이가 태어난 뒤 첫만남이용권도 같은 카드에 포인트로 들어옵니다. 카드를 두 번 만들 필요가 없어요.
2. 첫만남이용권: 출생 축하금 200만 원
아이가 태어나면 첫째 200만 원, 둘째부터 300만 원을 국민행복카드 포인트로 줍니다. 현금은 아니지만 산후조리원, 기저귀, 유모차까지 대부분의 가게에서 쓸 수 있어요. 쌍둥이 첫째·둘째라면 200만 + 300만 = 500만 원입니다.
따로 정해진 신청 기한은 없지만 출생일로부터 2년까지만 받을 수 있고, 포인트도 출생일로부터 2년이 지나면 사라져요. 늦게 신청할수록 쓸 수 있는 기간만 줄어드니 출생신고 때 바로 신청하는 게 좋아요. 조건은 첫만남이용권 조건과 금액에서 확인하세요.
3. 부모급여: 가장 큰 돈, 60일이 핵심
만 0세(0~11개월)는 매달 100만 원, 만 1세(12~23개월)는 매달 50만 원을 현금으로 받아요. 두 해를 합치면 1,800만 원으로, 출산 지원금 중 가장 큽니다. 그런데 출생일 포함 60일 안에 신청하지 않으면 신청한 달부터만 나와서, 0세 기준 한 달 늦을 때마다 100만 원이 사라져요. 이 부분은 부모급여 60일 안에 신청해야 하는 이유에 따로 정리했습니다.
4. 아동수당: 만 9세 전까지 매달
2026년부터 아동수당은 만 9세 미만까지 받아요. 수도권은 월 10만 원이고, 비수도권과 인구감소지역은 조금 더 받습니다. 부모급여와 겹치지 않고 따로 더해져요. 지역별 금액은 2026 아동수당 확대와 지역별 금액에서 볼 수 있어요.
첫 1년에 실제로 받는 돈
지은 씨: 2026년 첫째 출산, 서울 거주, 어린이집 이용 안 함
임신 진료비: 100만 원
첫만남이용권(첫째): 200만 원
부모급여(만 0세): 100만 원 × 12개월 = 1,200만 원
아동수당(수도권): 10만 원 × 12개월 = 120만 원
첫 1년 합계: 약 1,620만 원
둘째라면 첫만남이용권이 300만 원이라 약 1,720만 원
두 번째 해에는 부모급여가 월 50만 원으로 줄어 600만 원, 아동수당 120만 원이 이어집니다. 첫돌부터 두 돌까지만 해도 720만 원이에요.
조리원에서 정신없이 지내다 출생 두 달 뒤에 주민센터에 감. 첫만남이용권은 받지만 부모급여·아동수당은 신청한 달부터만 나와 첫 1–2개월치가 사라집니다.
출생신고를 하면서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로 첫만남이용권, 부모급여, 아동수당을 한 번에 신청. 정부24 온라인 출생신고로도 같이 할 수 있어요.
이것도 같이 챙기세요
-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산후도우미 비용 지원. 출산 예정 40일 전부터 출산 후 60일 안에 주소지 보건소나 복지로에서 신청합니다. 조건 보기
- 육아휴직 급여: 엄마 아빠가 모두 쉬면 첫 6개월 상한이 올라가요. 6+6 부모육아휴직제 계산
- 지자체 출산지원금: 시·군·구마다 따로 현금이나 상품권을 주는 곳이 많아요. 금액이 지역마다 크게 달라서 주민센터에 꼭 물어보세요.
우리 집이 받을 수 있는 지원금을 한 번에 보고 싶다면 나에게 맞는 지원금 찾기에서 "0–1세 아기"나 "임신 중"을 체크해 보세요. 출산 관련 지원이 모두 나옵니다.
출처: 보건복지부 첫만남이용권·부모급여·아동수당 사업안내(2026), 국민건강보험공단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 안내.
조건·신청 방법 한눈에 보기첫만남이용권아이가 태어나면 소득과 상관없이 첫째 200만 원, 둘째부터 300만 원을 바우처로 받습니다.이 글은 작성일 기준의 공식 안내를 바탕으로 썼습니다. 개별 사정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신청 전에는 담당 기관이나 보건복지상담센터(국번 없이 129)에 확인하세요.